여러 원인으로 인하여 혈액중에 산소가 부족하거나 탄산가스의 양이 증가하는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는 것을 만성 호흡 부전증이라고 합니다. 만성 호흡 부전증의 대표적인 원인 질환은 만성폐쇄성 폐질환입니다.
처음에는 경미하게 아침에 기침과 가쁜 호흡, 계단을 오를 때의 잠깐의 피로 등으로 시작하여 병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점차로 나빠져서 힘들여 공기를 마시게 되고, 천명음, 과도한 점액, 체중 감소, 전신 쇠약, 비정상적인 혈액 가스검사 결과, 폐기능검사상 내쉬는 숨의 흐름 방해 현상 등을 보이게 됩니다. 병이 진행될 경우 호흡곤란을 비롯하여 혈액속의 산소 부족으로 인해 입술, 손톱, 피부에 청색증이 나타나며 탄산 가스가 많아지게 됩니다. 환자의 상태가 나빠짐에 따라 심근의 약화가 수반되기도 합니다.
뚜렷한 원인 규명이 어려우나 흡연, 감염, 대기오염 및 직업, 알레르기, 유전, 노화, 혈관의 변화 등을 관련 원인으로 봅니다.
일반적인 환자의 목표는 무엇보다도 증상 호전입니다. 일상 생활을 하면서 질환의 진행을 예방하고 재 입원의 횟수를 감소시키는데 역점을 둡니다. 만성 폐질환의 치료를 위해 적극 노력할 준비가 되었다면 호흡 재활에 대해 관심을 가지십시오. 저산소증이 있는 만성폐쇄성 폐질환 환자들은 산소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주로 만성 호흡 부전증 환자의 산소 부족 상태를 치료, 예방하기 위해 산소 또는 산소를 첨가한 공기를 흡입시키는 치료법입니다. 목적은 폐포내 산소농도를 증가시켜 저산소증으로 인한 증상완화와 예방에 있습니다. 그리하여, 환자의 사망률과 재입원 횟수를 줄이고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며 여러 가지 생리학적 상태의 호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만성 폐질환자 모두에게 지속적인 산소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의학적으로 동맥혈액내에 산소포화도가 90% 정도면 인체의 여러 장기의 기능에 별문제가 없어 산소를 사용하지 않습니다.